Chignecto 와 Strait 교육청에 참가하고 있는 NSISP 국제학생 행사에 Chignecto 교육청 디렉터인 리사의 초대로 트루로를 다녀 왔다.
그러고 보니 리사와 알고 지낸지도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번 행사는 노바스코샤주 교육청 중 CCRSB 교육청에 참가중인 150명 가량의 학생들과 SRSB 교육청에 참가중인 100여명의 학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행사이다.
해당 교육청에서 수학중인 세계 25개국에서 온 중,고등학생들이 모두 한 곳에 모이니 꽤 시끌벅적하다.
Strait교육청 학생들은 스쿨버스로 집으로 귀가 하고 인근의 Chignecto 학생들은 홈스테이 가족들이 픽업을 왔다.
오늘의 만남을 아쉬워 하며 헤어지는 노바스코샤 국제학생들
남학생들의 국가별 대항전 농구경기가 한창이다.
실내에선 솜사탕, 즉석사진촬영, 특히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페이스 페인팅이 준비되어 있다.
실내 체육관이 오늘 하루는 댄스 파티장으로 변신! DJ 가 G드래곤, 싸이 팬인지 한국 가요가 연신 흘러나온다.
정신 없이 음악에 몸을 맡기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학생들, 하지만 수줍은 몸짓을 선보이는 한국, 중국 학생들
와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약 한 달 가량 전에 홈스테이 및 학교 방문을 위해 Port Hawksbury 와 Antigonish 에서 보았었던 학생들도 스쿨버스를 타고 2시간 남짓 달려서 트루로까지 왔다.
트루로에서 생활하고 있는 CW는 올해 지역의 고등학교인 CEC 로 진학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노바스코샤 국제학생 프로그램으로 트루로로 왔으니 노바스코샤에서 지낸지도 올해로 벌써 4년째이다.
CW 는 중학교때 학교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정도로 적극적으로 생활을 잘 한 학생이다.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달라진 점이 없냐고 물으니 대뜸 공부하는 양이 많아져서 10학년에 진학한 후론 거의 대부분의 개인 시간을 학과 공부에 투자한다고 한다. 방과 후에 홈스테이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난 후인 7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인 9시반까진 매일 그날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데 시간을 할애 한다고 한다. 주말에도 꾸준히 5시간 넘게 부족한 공부를 보충한다고 하니, 캐나다의 중학교 생활을 통해 혼자서 스케줄을 관리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이젠 어느정도 체득했나 보다.
CW 는 10학년인 올해 Cobequid Educational Centre 고등학교 Pre IB 과정을 수강중이다.
1학기에는 Pre IB History, Pre IB Math10, Accounting 11, Physical Active Living 11 을 듣고
2학기에는 Pre IB Science, Pre IB English, Pre IB Math 을 들을 예정이다.
오늘의 행사는 Chignecto-Central 교육청 소속학교인 Redcliff Middle School 에서 개최
4년 전 조카가 재학중일때 방문했던 학교라 다시 오게 되어 더욱 반가웠었다.
NSISP 2015년 2월학기 참가자 모집